SBS 새 주말연속극 ‘원더풀마마’(극본 박현주, 연출 윤류해)의 출연진이 필리핀 세부를 배경으로 해외촬영을 진행했다.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8박 9일간 세부에서 진행된 ‘원더풀마마’ 해외촬영에
배우 배종옥, 정겨운, 정유미, 김지석, 박보검, 이석준 등이 참여했다.
‘원더풀마마’는 세 가족이 다른 환경에서 벌이는 좌충우돌 상황들, 특히 시장통 좌판상에서
백 억대 빌딩 졸부가 된 엄마가 알츠하이머로 위기를 맞으면서 삼남매를 철들게 하는
유쾌하고 가슴 뭉클한 이야기를 다루는 가족 성장 드라마다.
이번에 진행된 해외촬영에선 극의 중심이 될 영채네 이야기가 그려졌다.
극중 엄마 윤복희(배종옥 분)는 철부지 삼남매 고영채(정유미 분)-고영수(김지석 분)-고영준(박보검 분)을
필리핀 광산 투자현장을 보여주기 위해 현지에 데리고 가고, 삼남매는 투자 현장을 보면서 각자의 꿈에 부풀어 오른다.
하지만 이는 나중에 투자금을 다 날리는 사건의 계기가 된다.
또 극중 장훈남(정겨운 분)은 형 장기남(안내상 분)이 운영하는 패션회사에 투자를 받기 위해
필리핀으로 투자자를 만나러 해외출장을 떠난다.
그 와중에 훈남은 영채네 가족과 만나게 되고, 해외출장 현지에서 영채의 도움으로 무사히
투자자에게 투자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 필리핀 촬영에서 다뤄진 상황들은 ‘원더풀마마’ 흐름에 있어 철부지 삼남매에게 중요한 사건으로 작용된다.
또한 삼남매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서로에 도움을 주는 상황이 펼쳐진다.
필리핀 촬영분은 ‘원더풀마마’ 4회와 5회에 걸쳐 방영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