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5년 필리핀 지도자 다투 시카투나는 스페인 정치적 인물 미겔 레가스피랑 우정의 조약을 만들었다.
조약의 참가자들이 서로의 피를 나누어 마셔 이 조역을 피의 조약(Blood Compact)이라고 불리 운다.
산두고 페스티벌(Sandugo Festival)은 매년 7월 필리핀 보홀의 타그 빌라란시에서
이 조약을 기념하기 위해 열리는 페스티벌이다.
산두고 페스티벌의 퍼레이드는 형형색색 장식의 옷을 입은 거대한 행렬을 자랑하기 때문에
전세계의 관광객들과 필리핀 전역에서 몰려드는 내국인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행사의 분위기가 고조되면 밤하늘은 화려한 불꽃놀이로 수놓아 진다
산두고 페스티벌의 백미는 단연코 거리 춤 대회가 함께 열리는 길거리 퍼레이드와
미스 보홀 산두고를 뽑는 미인대회이다.
각 대회는 모두 보홀의 타그 빌라란시에서 열리며 마칭 밴드의 신나는 밴드 연주로
축제의 분위기는 한껏 달아오르게 된다.
초콜릿 힐과 타르시어 원숭이 등으로 유명한 필리핀의 숨겨진 보물 ,
보홀 에서 조금 더 색다른 축제의 세계에 빠져 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