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으로 오실 때 돈은 어떻게 가져오시나요?
외환은행에서 한화에서 페소로 바로 환전해 오시나요?
만일 한화에서 페소로 환전을 하신다면 제 판단으로는 이는 최악의 환전방법입니다.
이유는 한화에서 달러, 달러에서 페소로 두번의 환전을 거치기 때문입니다.
물론 은행측에서는 레이트에 따른 수입과 환전수수료 두가지를 두번 동시에 챙기는 것이 되겠죠?
사실 여기 필리핀에서 외환은행 한화-페소의 환율을 보면 여기서 거래되는 것 보다 상당히 높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적은 돈이라면 그리 큰 문제가 없으리라 판단되시겠지만 돈의 단위가 클때는 상당한 것입니다.
한국돈을 필리핀으로 가져오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2가지가 보통입니다.
첫째가, 단위가 1만불이하라면 주거래 은행이나 달러상에서 싸게 달러를 삽니다.
그 뒤, 믿을만하고 잘쳐주는 필리핀 환전소에서 달러에서 페소로 바꾸면 됩니다.
약간의 페소소액이 필요할 경우에는 근처의 외환은행이나 공항에서 꼭 필요한 만큼만 페소로 바꾸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다음의 방법으로는, 필리핀에 자주 들어오시는 분들이 쓰는 방법인데,
시티은행이나 HSBC에서 계좌를 오픈하여 직불카드로 해외에서 사용하게 하는 것입니다.
한도는 하루에 십몇만페소까지 나오더군요. 레이트도 좋다고 합니다.
자주 오시거나 상대적으로 장기체류하시는 분들은 비상용으로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죠.
자주 오시는 분들일 수록 위의 2가지를 병행해서 사용하십니다.
전문적으로 게임을 하시는 분들은 환전상을 통해 계좌이체를 하시거나,
수표를 들고와 환전을 하시는 분도 더러 있습니다.
부피가 적어서 편리하죠. 다만 수표의 경우 레이트에서 손해를 보는 편입니다.
환전상을 이용해서 한화를 보내고 페소를 받는 것도 그리 나쁜 방법은 아닙니다.
현지교민들은 이 방법을 사용하니까요.
참고로 한국으로 다시 돌아가실때는 1만페소 이상은 공항을 통과하기 힙듭니다.
압수 당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남는 돈은 달러로 다시 환전해서 나가시던가,
아니면 환전상을 통해서 한화로 계좌이체를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필리핀의 문화를 제대로 알아요
